중국의 지난해 국방예산이 17.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0일 '2008년 방위백서'를 통해 작년에 4,178억위안(83조5천600억원)의 국방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예산 3,555억위안에 비해 17.5% 늘어난 것이다. 중국 국방예산은 2006년에 전년대비 20.4% 증가한데 이어 2007년에는 19%늘었다.
백서는 "중국은 군을 현대화하고 전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패권을 추구하지 않고 군사력 확장을 시도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