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가 이번에 공급하는 에어컨용 컴프레서는 인도의 자동차 메이커인 텔코 모터사의 인디카 모델에 장착될 예정으로 향후 5년 동안 연간 5만대씩 공급된다.한라공조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베르 인디아의 모회사인 독일의 베르 저먼사에도 제품을 대량 공급할 기회를 갖게됐다』고 밝혔다.
베르 저먼사는 차량용 에어컨을 생산하는 회사로 유럽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베르 저먼은 에어컨용 컴프레서 생산을 하지않고 있어 연간 500만대의 컴프레서를 구매하고 있다.
한라공조는 올해 컴프레서 170만대를 생산해 이 중에서 55만대를 미국 포드사와 일본의 마즈다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2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