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탁월한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활용해 위탁매매 시장에서 절대 강자의 위치를 굳히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본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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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전체 주식 위탁매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절대 강자'다. 무점포 온라인 소매영업 방식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관리비와 최고 수준의 1인 당 생산성을 보이며 2008회계연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가 30.36%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위탁매매시장의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해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성장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은 탁월한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에 있다.
키움증권의 대표적인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영웅문'은 서비스 시작 이후 지속적인 기능 향상을 통해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 증권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또 모바일, 웹, ARS 등 다양한 시스템을 구성해 투자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영웅문'을 통해 신흥 금융허브인 홍콩은 물론, 중국과 일본 거래소의 상장주식 위탁 매매가 가능하고 미국 시장의 주식도 매매할 수 있다.
키움증권이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키움증권만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측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HTS 및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고 있고 ▦키움증권의 강점인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에 진출해 선진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키움증권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모바일 시장이다. 키움증권은 모바일 시장의 '레벨-업'시기가 조만간 올 것으로 예상하고 2008년 9월 '제1회 모바일 GoGo 페스티벌'을 시행했으며 현재 제8회 '모바일GoGo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다.
키움증권의 모바일이벤트는 타 증권사와 달리 모바일 무료체험, 고급폰 무료지급, 모바일고객 감사이벤트 등 3개 이상의 이벤트로 구성돼 고객의 수요를 맞추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또 휴대폰에서는 'm영웅문', 'KT쇼증권', 'SKT 네이트증권'md의 서비스를 출시했고 스마트폰에서는 '모바일웹', 'KT쇼증권스마트', 'MP트레블러', '모바일로'등의 서비스를 내놨다. 특히 '모바일웹'은 타 증권사와 차별화 된 키움증권의 모바일서비스들 중 하나다. 키움증권은 지난 3월 초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서 주식매매가 가능한 '모바일웹트레이딩'을 업계 최초로 오픈했고 4월에는 아이폰 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투자자들은 스마트폰과 웹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식매매가 가능하다. 이 같은 노력은 점유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모바일 주식시장 점유율은 지난 3월 기준 17%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이다.
키움증권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주식거래를 선도하는 1위 증권사로서 웹과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제공해 고객 본인의 매매패턴에 맞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새로운 컨셉의 애플리케이션 버전을 8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추가로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폰 트레이딩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바람직한 투자습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07년 이후 2009년까지 방학기간 동안 총 6회에 걸쳐 개최된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는 총 5만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로 자리잡았다.
키움증권은 수익률 상위권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외에 키움증권의 운용팀, 리서치센터 등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금융기관 탐방의 기회도 준다.
미국주식 거래 24시간 환전·전문가 상담 서비스
키움증권은 지난 2월부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미국 주식 실시간 매매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주식 거래 서비스는 키움증권이 야심 차게 개발한 HTS '영웅문W'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의 미국주식 거래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시장가ㆍ지정가 종가 주문 등 다양한 거래가 가능하다. 지정가 종가 주문은 투자자가 지정한 가격과 종가가 동일하거나 더 유리한 가격일 때 체결되는 주문이고 시장가 종가 주문은 종가에 최대한 근접하게 체결시키는 주문이다. 지정가 및 시장가 종가 주문을 이용하면 주문을 내놓고 잠자리에 들어도 자동적으로 주문이 체결된다. 이와 함께 24시간 실시간 환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4시간 나이트 데스크를 운영해 전문가 상담 및 안내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주 당 수수료 체계를 도입한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지금껏 미국주식을 거래하는 고객들은 주식 수가 아닌 거래 건수로 정액 수수료를 냈다. 실제 3,000만원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930주(주 당 28달러 가정)를 매매할 경우 타 증권사는 20~25달러를 수수료로 내야 하지만 키움증권은 9.3달러만 증권사에 납부하면 된다. 상장지수펀드(ETF) 종합화면을 통해 금ETF, 유가ETF, 농산물ETF 투자도 가능하다.
키움증권이 미국주식 직접투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은 해외 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2007년 5월 홍콩주식 온라인 서비스를 최초로 시행해 2만여 해외주식계좌가 개설됐다. 키움증권은 미국주식 서비스도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경호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이사는 "키움증권의 미국주식 서비스로 미국, 홍콩, 일본, 중국(B주) 등 주요 4개국을 온라인 서비스하는 국내 유일한 증권사가 됐다"며 "특히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한 수수료 체계로 매매장벽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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