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계, 성수기 판촉행사실시

제과업체들이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주력제품 판촉행사를 실시한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 출시 2주년을 맞아 5천원짜리 제품에 들어 있는 스크래치 카드에 당첨된 소비자가 우편으로 이 카드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11월 말까지 홈시어터 시스템 콤비나 디지털 카메라 등을 나눠준다. 또 당첨이 안된 스크래치 카드를 보내는 소비자들에 대해서도 추첨을 통해 100가족을 스키 캠프에 초대한다. 동양제과는 초콜릿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2월 말까지 초콜릿 `에그몽' 속의 쿠폰을 보내주는 소비자에게 추첨을 통해 게임CD를, 장난감 조립설명서를 보내주는 사람들에게는 플레이 스테이션, 무선 자동차, 게임CD 등을 각각 주기로 했다. 또 11월 말까지 `핫브레이크' 속에 있는 당첨 쿠폰을 보내주면 의류 상품권과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해태제과는 2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ht.co.kr)에 `에이스'에 얽힌 사연을남겨주면 참가자와 관련된 100개교를 선정해 `쁘띠에이스' 10박스씩을 나눠준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에 비해 가을에 과자 판매가 늘기 때문에 업체마다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며 "가을은 전통적으로 껌이나 초콜릿, 비스킷 수요가 많아 올 판촉행사가 이들 제품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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