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8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총재에 박대원 전 서울시 국제관계자문대사를 임명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2일 밝혔다.
또 임성준 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은 그동안의 활동과 역량을 인정 받아 유임됐다.
박 신임 총재는 외무고시 8회로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경북 포항) 후배이며 이 대통령 후보시절부터 캠프에 참여했고 당선인 시절에는 의전팀장으로 일했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공모와 면접심사 등 공정한 절차로 이뤄진 이번 인선을 통해 취임하게 된 박 신임 총재는 그간 경제협력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을 쌓아온 베테랑 외교관 출신”이라며 “대외 무상협력을 주로 수행하는 국제협력단을 효율적이고 실용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