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여자>로 유명한 가수 서주경이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가정을 꾸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서주경은 4년 전부터 현재의 남편 A씨와 함께 살고 있다. 아직 정식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서주경 측은 "결혼식만 치르지 않은 것을 빼면 여느 부부가 다르지 않다. 이미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가정을 이뤘다"고 밝혔다.
서주경은 현재 임신 3개월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건강 상의 이유로 임신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가정을 꾸린 지 4년 만에 기적적으로 2세를 갖는데 성공했다. 서주경 측은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아이 문제로 항상 고민해 왔다. 최근 임신 사실을 알게 돼 행복감이 두 배가 됐다. 서주경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주경과 A씨는 10년 전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 오다 4년 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조만간 정식 결혼식도 올릴 계획이다.
서주경은 지난 주 KBS 2TV 아침프로그램 <여유만만>의 녹화에 참여해 A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서주경이 출연한 <여유만만>은 31일 오전 9시50분 방송된다.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