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9월에 파주신도시에서 5,400여가구가 동시 분양된다. 8일 건설교통부와 파주신도시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파주신도시에서 5,400여가구를 동시분양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분양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능한 조기에 분양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르면 9월에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파주신도시에서는 올해 7,800여가구가 공급될 계획인데 이중 12월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2,400여가구를 제외한 물량의 동시분양이 논의되고 있다. 동시분양 물량은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1,000여가구와 민간건설업체가 공급하는 4,400여가구이다. 동시분양이 추진되는 물량중 민간건설업체 공급분은 애초 작년에 공급될 계획이었으나 문화재 조사로 인해 지연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중소형평형은 3.3㎡(1평)당 900만원대에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형평형도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3.3㎡당 1,100만~1,300만원대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면 분양가는 인근 시세의 80%선에서 정해지는 데 인근인 일산신도시의 중대형평형 시세는 3.3㎡ 당 1,200만~1,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