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공항고속도로와 일산신도시를 연결하는 왕복 6차선 규모의 경기도 고양시 순환도로가 2002년말까지 건설된다.고양시는 3일 947억원을 들여 수도권 신공항고속도로 종점인 방화대교 북로 인터체인지와 일산신도시~수색간 도로를 연결하는 길이 2.5㎞의 순환도로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올해말까지 기본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초 용지보상에 들어간 뒤 7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일산신도시는 물론 화정및 행신지구, 원당 등 고양시 주민들이 자유로를 이용하지 않고 수도권 신공항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게된다. 한편 시는 2010년말까지 일산신도시~수색간 도로에서 고양시 삼송동까지 7.7㎞구간을 연장 건설, 시 외곽 순환도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순환도로에는 북로 인터체인지를 비롯해 행신·흥도·원흥·삼릉 등 5개 인터체인지가 건설되고 2002년말 건설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서울차량기지 진입도로도 개설된다. 【고양=김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