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주들이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대체 수요 기대감으로 지수 약세 속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수송 차질이 우려됐던 시멘트 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 운송창고업종지수는 전 주말보다 소폭(0.05%) 오른 541.12포인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도 대한통운이 550원(5.28%) 오른 1만95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진과 한진해운도 0.20~1.85% 올랐다.
철도파업으로 피해가 우려됐던 시멘트업종도 예상보다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쌍용양회가 2.04% 오른 것을 비롯해 한일시멘트(1.59%), 아세아시멘트(1.56%), 현대시멘트(1.28%) 등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고려시멘트와 성신양회는 소폭 내렸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