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오는 11월 중간선거 직후 경제팀을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행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23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 중간선거 이후 백악관 경제팀이 개편될 예정이며, 로렌스 린지 경제담당 보좌관도 동반 퇴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린지 보좌관은 지난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전 비용은 미국 1년 국내총생산(GDP)의 1~2% 수준인 1,000억~2,00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혀 백악관 내부로부터 불만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