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환경부 과장을 단장으로 한 첫 대기분야 3국 정책 대화에서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세 나라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이번 정책 대화에는 각국 환경부 공무원과 전문가 등 50여명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중국은 풍속 감소 등 기상 조건 악화, 도시 간 상호 영향, 많은 오염물질 배출량 등을 고농도 스모그의 원인으로 지적하면서 초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고 일본은 경제적으로 급성장한 기타큐슈 등 대도시 지역의 대기오염 극복 사례와 정책을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제1차 수도권 특별대책 성과와 2차 특별대책 세부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세 나라는 모두 대기 중 황산화물(SOx) 농도는 줄고 있으나, 질소산화물(NOx)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전형적인 도시형 대기오염 특성을 보여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여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2차 정책대화는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열린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