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랜드] 국순당 '오가명작' '오미명작'

우리열매 사용… 건강에도 특효


국순당과 강원도 정선군 지역 농민들이 세운 농협회사 법인인 정선명주㈜가 지난해 9월 내놓은 농민주인 ‘오가명작’과 ‘오미명작’은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농민들이 스스로 생산한 농작물을 제품 주원료의 50%이상 사용해 만든 우리 열매 술이다. 오가명작’은 남성에게 좋다고 알려진 오가피열매를 사용해 출시된 알코올도수 14도짜리 술이며 오미명작은 여성에게 좋은 약재로 알려진 오미자를 원료로해 개발된 알코올도수 12도 제품이다. 우리 열매를 사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서양의 포도주 못지 않게 우리입맛에 맞는 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제품은 패키지도 원료 색깔을 기본배경으로 사용하고 병목을 길게 늘리는 등 기존 술 패키지와 차별화시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오가명작의 원료로 처음 사용된 오가피 열매는 강원도 정선군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과실로 자양강장, 탄수화물과 지방질 대사를 촉진해 해독작용, 혈액순환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아칸소사이드(Acanthoside)가 다량 함유돼 있다. 오미명작의 주원료인 오미자는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 등 5가지 맛을 지닌 약재로 항산화기능이 뛰어난 ‘안토시아닌’ 물질이 많아 피부미용, 노화방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여성에게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다 국순당은 ‘오가명작’과 ‘오미명작’ 출시를 계기로 지역 특산물이나 약재, 과실 등 차별화된 원료를 발굴해 다양한 기능성 전통주를 개발하는 한편 차세대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정식, 고급 일식집 등 고객 접점 시음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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