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0.3㎜ 초슬림 LED LG이노텍, 국내 첫 개발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LG이노텍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두께 0.3㎜의 초박형 백색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LG이노텍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밝기는 1.0칸델라로 회사 측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휴대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백색LED의 두께가 0.6㎜인 상황에서 올초 삼성전기 등 국내 업계가 0.4㎜ LED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LG이노텍이 0.1㎜ 더 얇은 제품을 개발함에 따라 향후 국내 LED업계가 초슬림 휴대폰 LED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특성도 구현하면서 두께 0.1㎜를 축소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주변 부품의 슬림화를 촉진시켜 휴대폰의 두께를 한층 더 얇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6/11/08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