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유니버설보험 등 변동금리형 보험상품의 공시이율이 상향 조정돼 가입자들이 받
는 보험금 규모가 확대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최근 시중금리의 인상 등에 따라 공시기준이율 4.8%를 적용했다.
공시기준이율은 ▦예수금 기준 상위 5개 은행의 정기예금이율(6월 현재 3.32%) ▦수입보험료 기준 상위 5개 보험사의 보험계약 대출이율(6.04%) ▦3년 만기 회사채의 최종호가회사채수익률(5.11%)을 더한 후 나눈 값이다.
공시이율이 오르면 변동금리형 보험상품에 가입한 가입자들의 적립금과 해약환급금이 많아진다. 생명보험사들은 변동금리형 보험상품별 공시이율을 잇따라 조정했다. 삼성생명은 유·무배당 변동금리형 보험상품의 적립이율인 공
시이율을 각각 0.3% 포인트와 0.2%포 인트 인상했다.
교보생명은 유·무배당 변동금리형 보험상품 공시이율을 0.2%포인트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