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오는 8월을 '무궁화의 달'로 정해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무궁화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진행해 오던 것을 처음으로 전국 4개 자치단체로 확대했다.
지역별로는 ▦진도 울돌목 무궁화동산(7.30∼8.6) ▦부산 동백섬 일원(7.30∼8.5) ▦천안 독립기념관(8.9∼8.16) ▦인천대공원(8.14∼8.22) ▦홍천문화예술의 전당 일원(9.8∼9.12) 등에서 열린다.
이번 무궁화 축제에는 각 고장에서 키워온 무궁화 분재 작품을 비롯해 무궁화 그림, 사진, 공예작품 등이 전시된다. 또 진도 '바다에 핀 무궁화', 부산 '아침에 핀 무궁화', 인천 '도시에 핀 무궁화', 홍천 '삶속에 핀 무궁화' 등 지역별로 테마를 정해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무궁화 부채 만들기, 무궁화 공예품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무궁화 떡ㆍ차 시식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곁들여진다.
산림청 관계자는 “독립기념관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무궁화 분화 작품을 대상으로 품평회도 열 계획”이라며 “나라꽃 무궁화를 국민에게 사랑받고, 희망을 꽃피우는 국가의 브랜드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