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니슨산업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2억원보다 42%나 늘어났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5억원, 5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의 실적을 웃돌았다고 밝혔다.또 연말까지는 550억원의 매출액에 경상이익 110억원, 순이익 10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니슨산업은 지난 6월말 현재 부채비율이 79%에 불과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거래소 상장, 하반기에는 무차입경영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내에 유·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니슨산업의 올해 실적이 호전되는 것은 국산화에 성공한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교량용 납면진받침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데다 대만에 대한 발전설비 수출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납면진받침의 경우 광안대교 당산철교 방화대교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일본과 동남아에 대한 수출계약도 체결 단계에 있어 올해 매출비중이 2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발전설비도 올 상반기 48억원어치를 수출했으며 하반기에도 50억원의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