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8년연속 ML '연봉 킹'

평균 695만弗…플로리다 말린스는 59만弗로 최하위

‘스타군단’ 뉴욕 양키스가 8년 연속 메이저리그 평균연봉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프로야구 선수노조는 21일(한국시간) 30개 구단 선수들의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뉴욕 양키스가 695만달러로 지난해(739만달러)보다 줄었지만 8년 연속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평균 연봉은 지난 8월31일 기준으로 팀별 40인 로스터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28만달러로 지난해 9위에서 2위로 도약했고 보스턴 레드삭스가 399만달러로 3위에 올랐다. 플로리다 말린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선수 최저연봉(32만7,000달러)과 큰 차이가 없는 59만4,722달러에 불과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연봉은 작년보다 9% 상승한 269만9,292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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