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삼보컴퓨터는 이달초 업계 최초로 선보인 99만원짜리 PC 「드림시스EZ- 6400S」가 보름만에 1만대가 판매됐다고 발표했다.국내 메이커 PC시장에서 「마의벽」으로 불린 100만원을 깬 이 제품은 저가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컴퓨터 한 모델이 보름만에 1만대가 판매된 것은 기록적인 일. 삼보는 저렴하게 컴퓨터를 마련하려는 고객과 컴퓨터가 있으면서도 세컨드 PC를 원하는 고객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격은 99만원이지만 셀러론400㎒ CPU에 메모리32MB, 하드디스크 4.3GB, 32배속 CD롬드라이브에 통신소프트웨어 등 멀티미디어 환경을 갖춘 것도 인기비결로 풀이된다. /문병도 기자 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