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164_1에 아파트 64가구를 건립, 다음달초로 예정된 서울지역 10차동시분양을 통해 일반분양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지금까지 이 회사가 사원임대아파트등을 지은 적은 있지만 일반분양을 위해 아파트를 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철골조가 아닌 철근콘크리트 아파트를 짓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원래 이 땅은 철골조주택 전시장이 있던 곳으로 포스코는 여기에 17층짜리 1개동으로 지을 계획이다. 아파트는 73~77평형의 대형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1,095만~1,218만원선이다.
매봉산자락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철3호선 매봉역과 맞닿아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포스코는 각 가구에 매봉산방향으로 대형 전망창을 설치하는 한편 1층에는 전용정원을 설치해줄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강남구 삼성동 등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02)3462_2588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