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현금 500만원의 돈다발이 발견됐다.
13일 국립서울현충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1시30분께 박 전 대통령 묘역 향로 옆에 1만원권이 100장씩 묶인 돈뭉치 5개가 놓여 있는 것을 현충원 경비원이 발견하고 경찰서에 유실물 습득 신고를 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충원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인했지만 문제의 500만원을 두고 간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12일 사이버경찰청 '습득물마당'에 돈의 주인을 찾는다는 게시물을 올렸으며 1년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 돈을 국고에 귀속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