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국가 외환보유고 급증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보유고가 지난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 “지난달 아시아 외환보유고(중국 제외)는 전월 대비 380억달러 늘어나 2조8,400억달러를 넘어섰다”며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일정 부분 자국 통화의 절상을 용인했지만 일정 수준에서의 달러 약세 통제와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시장개입을 하면서 외환보유고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개입 규모가 크지 않아 아시아 중앙은행이 통화 절상에 따른 수출 경쟁력 손실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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