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상지대 교수협의회와 상지전문대 평교수협의회, 노동조합, 총학생회 등 8개 학내단체는 22일 성명서를 내고 국회 교육위원장인 咸鍾漢의원(한나라당 원주갑)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국회 교육위가 상지대 문제를 분규중인 다른 대학과 함께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논의해 어떠한 형태로든 ‘정상화’시키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언급, "이는 咸의원이 상지학원을 金文起 前이사장에게 넘겨주려는 저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咸의원은 지난 19일 金文起 전이사장의 재단복귀를 주장하는 상지대정상화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들과 면담한뒤 20일 국회 교육위 여야 간사회의를 열어 상지대 문제를 국정감사가 끝난뒤 대학교육소위원회를 구성해 다루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