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는 2012년 까지 1조3,854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고 가족형 종합리조트로 거듭난다는 비전 2012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콘도와 호텔 신축, 폐광지역 관광 벨트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은 강원랜드 신축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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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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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하이원리조트)가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신규 투자계획까지 밝혀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조2,067억원 매출에 3,895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2008년에 비해 5.0%, 순이익은 25.9%가 증가한 사상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4ㆍ4분기에 카지노 부문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2.9% 늘었고, 순익은 137.6%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고 실적 행진은 올 1ㆍ4분기까지 이어졌다. 1ㆍ4분기 매출은 3,3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증가해 역대 최고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45억원으로 13.0%, 당기순이익은 1,126억원으로 19.9%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강원랜드가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무난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인력이 감소추세에 있고, 수익성이 좋은 슬롯머신 기기 교체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4.4%, 1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랜드가 2009년 슬롯머신 241대를 바꾼 데 이어 올해도 추가로 44대를 교체할 예정이어서 수익성은 높아지고, 지난해 전체 인력을 3,334명에서 3,070명으로 264명 줄여 비용은 절감될 것이란 분석이다.
강원랜드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2년까지 1조3,854억 원을 투자해 관광객 700만 명이 찾는 아시아 최고 가족형 종합리조트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015년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효가 만료되고, 싱가포르 등 아시아 카지노 산업의 경쟁이 심화되는 데 정부의 사행산업에 대한 규제는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대내외적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추가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2012년까지 관광객 700만명 시대를 위해 ▦종합리조트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강원남부 관광벨트 조성 ▦내부경쟁력 강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리조트형 컨벤션 룸이 있는 22층 규모의 신축호텔을 내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2012년 FIS총회를 겨냥한 것이다. 동시에 가족 체류형 문화리조트를 위해 500실 규모의 콘도를 증축하고, 사계절 가족 고객을 위한 워터파크 신설, 주차공간 확대 및 경관개선을 위한 단지시설 정비, 카지노 영업장 리모델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선하이원리조트를 거점으로 차별화된 강원남부 관광벨트도 조성한다. 정선ㆍ삼척ㆍ영월ㆍ태백 등 폐광지역 4곳에 5,492억원을 투자해 지역연계 사업인 ▦태백 E-City ▦영월 하이원 모터스포츠패밀리 리조트 ▦삼척 하이원스위치백 리조트 ▦정선 탄광문화관광촌 ▦하이원 콤플렉스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 흩어져 잇는 관광상품인 정선 레일바이크, 영월 별마로 천문대, 삼척 환선굴, 태백의 눈꽃축제 등을 하이원 중심으로 연계해 지역 통합 마케팅을 활성화한다.
최영 대표는 "2015년 폐특법 시효 만료와 아시아 카지노 산업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나가기 위해선 하이원리조트를 아시아 최고의 사계절 종합 리조트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이 필수적"이라며 "수립된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에도 두팔 걷어
강원랜드(하이원리조트)는 지난 1988년 자본금 1,070억원으로 강원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2000년 스몰카지노 오픈, 2003년 메인카지노 오픈, 2005년 골프장 개장, 2006년 스키장과 콘도 개장 등을 통해 카지노 종합리조트로 성장했다.
하이원리조트는 공기업으로서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폐광지역의 대체산업으로 시작된 만큼 폐광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상생발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도 2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회공헌프로그램도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적 기반이 열악하고 문화적으로도 소외가 심각하다는 지역사회의 현실을 반영해 '교육‧문화사업'과 '지역 재활력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에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3,000여명의 임직원이 교대근무제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테마ㆍ팀ㆍ가족봉사단 등 78개의 독자적인 봉사단을 조직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자신들의 특기와 재능을 바탕으로 테마봉사단을 구성해 유도기술지도, 무료진료서비스, 음악공연 등 단순한 노력봉사가 아닌 특성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원리조트와 강원도 소외지역의 결연사업인 '하이원 1사 다촌결연사업'은 회사와 지역사회를 온기로 잇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공제를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하이원천사펀드', 임직원의 자원봉사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하여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해피머니매칭그랜트'등을 통해 임직원의 땀과 노력이 다시 지역사회를 위해 쓰여짐으로써 하이원사회봉사단 스스로 보람과 긍지를 느끼게 해 참여의지가 높다.
도박 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해 게임산업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사행산업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한국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를 운영 중이다. 도박중독의 치유상담은 물론 각종 중독의 원인을 찾아 사전 예방에 힘쓰고 있고, 전문병원 연결을 통한 재활프그램을 운영해 도박중독의 예방-치유-재활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원리조트는 도박중독예방치유사업을 사회공헌사업에 포함시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단순히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단편적 사회공헌에 그치지 않고 도덕적 부분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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