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 증시 전망 좋다"

신흥투자시장 가운데 한국과 멕시코, 폴란드는경제가 비교적 건전한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 3년간 국제투자자들이 최우선 관심을가져야 할 것이라고 국제금융시장 포트폴리오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금융전문지 유러머니가 지난 8일 뉴욕에서 개최한 국제금융투자회의에서 미국투자전문회사 BSAM의 에드워드 배임버그 포트폴리오 담당 이사는 멕시코와 한국은경제가 상대적으로 건실한데다 경제개혁과 정치개혁이 전향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이들 국가의 주식 등을 장기 투자대상으로 우선 꼽고 있다고말했다. 그는 멕시코와 한국이 앞으로 3년간 투자등급상태를 개선하는 최우선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PIM(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이클 로스보로씨는 폴란드의 경제팀이 믿을만하고 전망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패널 토의에 참석한 매니저들은 폴란드의 은행, 통신회사, 생산업체, 무역업체와 멕시코의 멕시코통신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권고했다. 매니저들은 이밖에 브라질은 유망하나 정부예산적자 감축이 우선돼야 하며, 헝거리의 통신부문이 유망하고, 불가리아와 아르헨티나도 주목대상이지만, 러시아는경제개혁이 위협받고 있어 투자대상으로 추천하기가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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