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이치범·공정위장 권오승

盧대통령, 내정…李총리·李교육차관 사표 수리

환경장관 이치범·공정위장 권오승 盧대통령, 내정…李총리·李교육차관 사표 수리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는 이재용 환경부 장관 후임에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을 지낸 이치범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을 내정했다고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이 발표했다. 또 임기 만료된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후임에 권오승 서울대 법대 교수가 내정됐다. 이 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을 맡기도 한 환경전문가이기는 하나 참여정부 탄생에 기여한 공기업 고위직 모임인 청맥회(淸脈會) 제2대 회장을 지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 수석은 학자출신의 공정거래위원장 발탁에 대해 "권 내정자가 시장을 놀라게 하는 새로운 정책을 내놓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3ㆍ1절 골프 파문'으로 물의를 빚어 전날 사의를 표명한 이해찬 국무총리와 이기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입력시간 : 2006/03/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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