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페루에서 2억9,000만달러 규모의 칠카우노(Chilca Uno) 복합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페루 수도 리마에서 62㎞ 떨어진 칠카에 위치한 기존 발전시설을 개조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EPC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EPC는 설계에서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한 회사가 도맡는 공사법이다.
포스코건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페루에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발전소 공사를 따낸 데 이어 2년 연속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며 "이번 수주로 중남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차 입증 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