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규모가 축소되면서 이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김포신도시가 당초 계획의 3분의 1 수준인 155만평 규모로 축소 건설된다는 방침이 나온 지난 6월말 이후 현재까지 김포 아파트값은 0.95% 내렸다.
특히 신도시 후광 효과가 기대되던 북변동(-4.17%)과 양촌면(-3.18%), 통진읍(-1.16%)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김포신도시는 군사시설 보호 문제로 규모가 축소됐고 이에따라 도로 건설계획과주택 분양 물량 등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신도시 규모 축소에 따른 김포 시민 및 건설사들의 반발로 시장 상황이 어수선한 상황으로 김포 아파트값은 당분간 약세를 벗어나기 힘들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