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이하 한국시간)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60㎏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지현(한체대)은 "모든 경기가 힘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지현은 경기 직후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혼신을 다해 경기를 했으며 금메달을 땄다는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레슬링협회 천신일 회장과 코치진들에게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제일 먼저 부모님이 생각났다. 집으로 돌아가면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고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아울러 정지현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1년간 체조를 했고 이후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유도를 한 뒤 레슬링에 입문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