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 CP만기 1개월로 단축 운용/기업 자금난 가중

◎3개월 물비 금리 2%P 높아시중금리의 급변으로 금리예측이 어려워지면서 종금사들이 자금을 단기로 운영, 기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종금사들이 자금의 단기운용을 선호하면서 기업들이 발행하는 기업어음(CP)의 만기를 3개월에서 1개월 단위로 바꾸도록 종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마지 못해 1개월만기의 어음을 발행하면서 3개월 만기 CP기준금리보다 2%포인트 가량 높은 연 16∼16.5%의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다. 종금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들은 통상 3개월만기로 CP를 발행하려 하지만 최근 금리변동으로 역마진을 보거나 위기감을 느낀 종금사들이 1개월짜리로 발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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