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활황세를 타면서 수익증권 담보대출 금리가 10%대로 내려갔다.신한생명은 26일 공사채형이나 주식형 수익증권 담보대출 금리를 금액과 기간에 상관없이 10.9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대출한도는 공사채형의 경우 평가금액의 90%, 주식형은 주식편입비율이 50%이상이면 평가금액의 50%, 그 이하면 평가금액의 60%이다.
대출할 때 수수료 등 부대비용은 없으나 1개월 이전에 갚을 경우 상환금액의 1%를 중도상환수수료로 내야한다. 은행이나 다른 보험사의 수익증권 담보대출금리는 금액과 기간에 따라 11~12%대이다.
신한생명은 『개인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법인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출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인원과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혀 수익증권 담보대출 시장을 놓고 금융기관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