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002020)인더(120110)스트리가 지난 6년간 듀폰과 벌여온 소송을 끝내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3%(1,700원) 오른 6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도 6,04%(2,700원) 오른 4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첨단 섬유소재 아라미드를 둘러싸고 지난 6년간 미국 듀폰과 벌여온 민·형사소송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지난달 1일 밝혔다. 듀폰이 코오롱 측에 제기한 모든 소송이 종결됨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섬유 제품인 헤라크론을 계속 생산,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의를 통해 아라미드 사업이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수 있으며 소송 관련 배상금 규모와 지급 일정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