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도 온라인 게임 즐긴다

소니·한국닌텐도, 휴대용 게임기에 와이파이 지원

길거리서도 온라인 게임 즐긴다 소니·한국닌텐도, 휴대용 게임기에 무선인터넷 지원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휴대용 게임기로도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가 휴대용 게임기 ‘PSP’를 통해 온라인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한국닌텐도도 ‘DS라이트’로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니는 지난해 ‘PSP’ 사용자들이 무선랜 접속 기능을 이용해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데 이어 이르면 올해 안에 스트리밍 방식으로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닌텐도도 닌텐도DS로 전세계 이용자와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무선 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국 40여 곳에 설치된 와이파이 대응 DS 스테이션을 통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선 랜 환경에서는 물론 유선 환경인 경우라도 ‘닌텐도 와이파이 USB 커넥터’를 이용하면 손쉽게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 대응 DS 스테이션은 닌텐도 체험기기인 DS 스테이션에 무선 랜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이용자들은 반경 30미터 이내에서 와이파이 커넥션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국닌텐도 관계자는 “무선 랜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라도 전세계 이용자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게임문화가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4/08 18:08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