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벤처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관련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경쟁률이 4.6:1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29일 “올해 총 6개 운용사 모집에 28개 벤처캐피털이 지원, 경쟁률이 4:1을 넘었다”며 “6월 말까지 운용사를 뽑아 7월 말부터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자체평가에 따라 평점순으로 상위 3개사에 각 300억원, 다음 순위 3개사에 각 200억원씩을 배정하고 2003년 결성된 벤처조합 운용사 중 투자소진율이 40% 미만인 운용사는 선정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한편 대부분의 대형사가 제안서를 제출한 가운데 LG벤처는 모태펀드 주도로 창업초기 회사에 집중 투자하는 ‘인큐베이션 펀드’에, 스틱아이티투자는 지난 해 국민연금이 출자한 M&A펀드에 치중하기 위해 이번에는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