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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모잠비크와 탄자니아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사무소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이들 국가의 개발사업에 차관을 제공하고, 한국 기업의 현지 영업도 지원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으로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87년부터 정부가 관리·운용하는 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이다. 현재 55개국 334개 사업에 대해 약 11조6,0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해 모잠비크와 탄자니아에 각각 3억5,000만달러와 4억5,000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