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신임 노동부 장관은 “가까운 시일 안에 노사정대표자회의를 열어 노사정위원회 위상 재정립 및 노사관계 법ㆍ제도 선진화(노사로드맵) 입법 논의 절차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사로드맵은 노사정 대화를 우선 가진 뒤 시급한 사안부터 노사의 양해를 얻어 입법예고하겠다”며 “국회 차원의 대화와 국회 밖에서의 대화를 병행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계와 경영계의 현실인식에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며 “서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를 좁혀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시국회에 계류 중인 비정규직 법안에 대해서는 “국민이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빨리 법안이 마련돼 보호받기를 바라고 있다”며 “빨리 국회에서 처리가 되길 바라며 가급적 2월 안에 통과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