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이틀째 강세

주가 이틀째 강세 미국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3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나스닥의 폭락으로 지수가 약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및 개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새해들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산업은행의 현대건설 등에 대한 유동성 지원과 현대투신의 AIG로부터의 외자유치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 등으로 장중 한때 1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 결국 전날보다 0.48포인트 오른 521.43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개인들의 저가매수세로 인해 상승세로 돌아서며 1.20포인트 오른 56.90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오후3시30분 현재 전일대비 6원10전 상승한 1,282원50전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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