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매각 철회 방침을 밝힌 아주캐피탈이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오토금융부문을 리테일본부와 커머셜본부로 나눠 오토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주캐피탈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승용차 영업 위주의 리테일본부는 신차와 중고차, 리스지원, 렌터카 팀으로 구성되며 상용차 전문 부서인 커머셜본부는 커머셜금융팀과 버스영업팀으로 구성됐다. 전국의 영업지점도 리테일과 커머셜로 분리해 운영한다.
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은 “올해부터 장기렌터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수익성 높은 버스영업을 위한 전담조직을 둬 전문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려고 한다”며 “정보보호팀을 신설해 고객정보 관리 개선 작업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