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와타나베 다츠오 일본 대장성 국제국심의관 등 대표단이 20∼21일 재경부를 방문, 협의를 갖고 일본투자가의 한국 증권.금융시장 투자활성화 일본기업의 대한 직접투자 활성화 등을 위한 분야별 연구반과 각 연구반의 연구결과를 종합.심의하는 심의위원회를 연내에 구성,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방안마련에 착수키로 합의했다.이는 지난 10월 한일 각료회담에서의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합의에 대한 후속조치로 재경부 관계자는 각료회담 이후 양국의 관련 부처 실무자간의 직접 접촉이 이뤄져 합의사항에 대한 구체적 이행 방안이 마련되는 것은 사실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 대한 미국, 유럽의 투자가 계속 증대하고 있음에도 유독 일본의 경우 증시 투자비율이 0.8%, 직접투자는 10% 미만에 머무는 등 저조한 상태라며 이에 따라 양측의 연구반은 투자저조의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시장참여를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을 포함한 경제협력 금융감독기관 간의 협력 양국 금융기관의 경쟁력 제고 등의 분야에도 각각 연구반을 설치키로 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이들 연구반이 마련한 방안은 심의위원회의 종합검토를 거쳐 내년 11월의 각료회담에 정식 보고된 후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홍기자J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