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주전 1루수를 노리는 최희섭(26)은 결장했고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던 일본인 타자 나카무라 노리히로(31)는 방망이가 침묵을 지켰다.
최희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크랙커잭스타디움에서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던 최희섭은 현재 시범 9경기에서타율 0.235(17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중이다.
좌타자 최희섭 대신 주전 1루수로 나선 오른손 대타요원 올메도 사옌즈는 3타수1안타를 기록했으나 시범경기에서 타율 0.111의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또 지난 14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서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올렸던 마이너리그 초청선수 나카무라는 불붙었던 방망이가 주춤했다.
이날 주전 3루수로 출장한 나카무라는 4타수 무안타의 헛 방망이를 돌려 3경기 연속 2안타행진을 마감했고 시범경기 타율도 0.292로 떨어졌다.
한편 양팀은 10회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