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합협력 허브기관 설치해야"

김용문 국가규형발전위 국장

효율적인 산학협력을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나 사업성을 고려한 연구개발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용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1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최한 ‘산학협력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기존 산학협력 모델이 대학과 기업간 괴리 심화로 대학에는 취업난을, 기업에는 경쟁력 저하를 낳았다”며 “대학 내외에 산학협력을 매개할 허브기관을 설치, 기업과 대학이 상호신뢰 속에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신산학협력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국장은 신산학협력 5대 핵심정책과제로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 ▦대학평가제도 개선 ▦대학의 기업 설립 및 출자 허용 ▦국가 산학협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활용 ▦산학협력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밭대학교의 대전ㆍ충청디자인지원센터’ ‘동의공업대학의 대학특성화 교육을 통한 신산학협력’ ‘조합원 업체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등이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뽑혀 성공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