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한미반도체, 2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가 하향-삼성증권

삼성증권은 한미반도체(042700)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한미반도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287억원, 영업이익은 70% 줄어든 40억원에 그쳤다”며 “향후 수요 회복 기대감도 낮출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보다 24% 낮춘 1,249억원, 영업이익은 46% 내린 214억원으로 조정했다.

그는 “반도체 패키징 업체들의 주가는 지난 5월 이후 30~35%씩 떨어지고 있다”며 “한미반도체 역시 당분간 실적과 주가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유보하는 게 좋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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