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하반기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1550~1950으로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19일 서울 반포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2010 하반기 증시전망’에서 기업이익 개선, 글로벌 공조, 저금리 구도 등 3대 조건이 하반기에도 지속되며 코스피 지수가 1550~1950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남유럽 재정 위기 이후 서구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 지속 가능성이 유지돼 연기금과 보험의 자금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하반기에 정보기술(IT)산업 투자확대, 아시아 내수성장, 글로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중국 위안화 절상, 수출 및 배당테마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 에스에프에이, 제일모직, 유진테크, 현대자동차, LG화학,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성SDI, 동국S&C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