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접경ㆍ도서지역의 지원방식이 기존 도로나 환경개선 위주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성에 맞춘 생산시설 확충 등으로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접경ㆍ도서지역인 35개 시ㆍ군에 모두 2,76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데 치중한 종전과 달리 역사ㆍ문화유적형, 생태ㆍ관광형, 지역특화 개발형, 기초 생활기반형으로 특성화돼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천군 김치종합센터(14억원), 철원군 수변녹색휴양공원(10억원), 보령시 사계절해양체험장(18억원), 통영시 연화도 불교테마공원(14억원), 사천시 신수도 스포츠휴양시설(11억원) 건설 등이다. 행안부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중 사업비의 60%를 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