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21240)에 대한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데다 하반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게 주요 매수추천이유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웅진코웨이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40% 가량 저평가됐다며 적정주가 1만1,2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남권오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에 발표한 2ㆍ4분기 실적은 예상된 수준이지만 실적발표를 계기로 기업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오히려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주가 부담 요인이 됐던 두원테크 인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웅진코웨이의 실적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제시했다. 한투증권은 웅진코웨이의 주력제품인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시장규모 확대와 방판조직 인수로 실적증가세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웅진코웨이는 지난 28일 올 2ㆍ4분기에 매출 71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경상이익 9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비 29%, 영업이익은 17%, 경상이익 24% 증가한 것이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