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책協운영 차질 우려
이해찬정책위의장 당무거부
민주당 이해찬 정책위의장의 당무 거부로 매주 화요일 정례적으로 열려온 여야 정책협의회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한나라당 목요상 정책위의장은 11일 총재단회의에서 "이해찬 정책위의장의 당직사퇴로 내일로 예정된 여야 정책협의회가 사실상 열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야간 이견속에 야당이 내년 예산안 처리와 연계키로 한 관치금융청산법, 기금관리기본법, 예산회계기본법 등 예산관련 5개 법안과 정부조직법 등의 심의가 지연돼 자칫 예산안 처리에 영향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지난 7일 최고위원회의의 의사결정 방식을 문제삼아 사표를 제출한 채 5일째 당무를 거부하고 있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