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는 뚝도정수장(종로구 청운동 일대 공급)과 구의정수장(강북구 번3동 〃)의 수돗물 수질을 검사한 결과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탁도는 0.06∼0.09NTU(기준 0.5NTU 이하), 산성도는 7.3∼7.5pH(기준 5.8 ∼8.5pH), 염소 소독 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 잔류량은 0.0191∼0.0331㎎/ℓ(기준 0.1㎎/ℓ이하)로 각각 측정돼 모두 기준에 맞았고 중금속이나 농약류는 나오지 않았다.
위원회는 지난 7월 6일 뚝도, 구의 정수장과 이들 정수장에서 공급된 가정 수돗물을 수거해 탁도 등 55개 항목을 정밀 검사했으며 8월 중 광암, 암사 정수장에 대해서도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