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용 로봇 및 자동화 장비 제조전문기업인 로보스타는 2013년 해외수출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로보스타는 중국 유명 LCD제조업체로부터 320만달러(35억원) 규모의 신규 제조용 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였다. 이로써 로보스타는 올해 5월까지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총 1,330만달러(146억원)규모의 수출수주을 달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의 해외수출 1,280만달러(144억원)실적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금년도 최대 수출실적 달성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김정호 로보스타 사장은 “이번 계약은 최근 엔화 및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로봇관련 대기업과의 경쟁하에 달성한 쾌거로 로보스타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보스타는 그 동안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마련으로 특히, 중국과 일본시장 개척을 위해 2003년 중국 상해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북경, 허페이, 심천, 소주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일본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주요 지역별 거점도 확보되어 있다.
최근 중국제조업체의 인건비상승과 일본의 국내외 투자 가속화에 따라 로보스타는 주력제품인 제조용 로봇 및 IT부품제조장비의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함으로써 하반기 추가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로보스타는 IT부품제조장비 사업을 미래의 먹거리로 새롭게 육성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최근 "칩 검사장치"에 대한 특허을 취득함으로써 로보스타의 주력사업인 IT부품제조장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IT부품제조장비에 대해 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나, 이번 2013년도에는 약 50%의 매출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칩 검사장치’는 웨이퍼 상에서 LED 칩들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하여 LED 칩을 패키징 하기 전에 불량 LED 칩을 선별해 냄으로써 공정시간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재료의 손실을 방지하는 발명품으로 기존 IT부품제조장비 사업의 확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