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주는 모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18일 테크노마트에서 10일간의 일정으로 「컴퓨터문화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기존 컴퓨터 관련 전시회와는 달리 대기업의 참여를 배제, 중소기업과 연구관 중심으로 치르고 관람객들의 참여 공간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컴퓨터문화축제 추진본부는 제품 소개 위주에서 벗어나 대학이나 중소 벤처기업이 개발한 프로그램과 아이디어를 집중 소개하고 관람객 위주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이를 위해 「사이버라이프」, 「나도 빌 게이츠」, 「사이버 서울」, 「PC 수리·교환」, 「엔터테인먼트 월드」 등 10개의 주제로 세분해 참가업체들을 모집하고 있다.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17가지 행사도 마련했다.
또 서울시 정책을 소개하는 「사이버 서울」, 21세기 컴퓨터 교육을 제시하는 「사이버스쿨」이 마련되며 연예인 팬사인회, 로봇축구대회, 미스사이버선발대외, 컴퓨터미디 음악교실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문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