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보가전 부문의 `블루오션' 기술 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 주도의 프로그램이 내년중 첫 선을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급속한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정보통신과 정보가전 등 2개 부문에서 매년 240명씩을 선정, 외국대학 교수진 등이 최첨단 블루오션형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민간업체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가 예산을 직접 투입하는 것으로 해당프로그램을 이수한 첨단 기술인력은 정보통신과 정보가전 부문의 `핵심인력 풀'로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55억원을 반영키로 했으며 국회 심의과정 등에서 별다른 이의가 제기되지 않을 경우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이동통신과 전자 등 중소기업과 대기업에서 5∼7년간 종사한 경력을 가진 IT(정보기술)부문 인력으로 과정은 학위취득 과정과 단기인증 과정으로 나눠 운영될 것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IT부문의 컨버전스가 본격화되면서 블루오션 기술을 따라잡기 위한 정부와 민간업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첨단기술 확보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