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적정주가 하향조정

LG투자증권은 최근 소비 위축에 따라 한섬(20000)의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적정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ㆍ4분기 이후 급속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국내 의복판매가 타격을 크게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히 국내 백화점 실적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점으로 미뤄 백화점 매출비중이 60%에 이르는 한섬도 실적저조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증권은 이에 따라 한섬의 적정주가를 1만3,8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내렸다. 하지만 최근 주가 낙폭이 커 적정주가까지 42.2%의 상승여력이 있는 점을 고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